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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저, 돌베개, 280쪽. 사람이 힘을 내고 노력을 하는 데는 혼자만의 결심과 성취 욕구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인식, 내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하는 사회적 욕구가 인간의 발전과 성숙에는 필수적이다. 빈곤은 단순히 낮은 소득이 아니라 기본적 역량의 박탈로 규정해야 한다. 여기서 역량은 '개인이 가치 있게 여기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유'이다. 나는 지현이 긍정적으로 살아오며 빈곤을 극복한 진짜 힘이 여기에 있다고 보았다. 가난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일 뿐이지, 내 잘못도 죄도 아니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지현은 간파하고 있었다. A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은 센터를 공부방..
대치동 최상위권 공부의 비밀 류종렬, 이정현, 정장현 저, 미다스북스, 448쪽. 과정중심 공부법 1. 과정 중심 - 과정에 몰입한다. 과정 중심으로 공부하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되어 스트레스가 적고 슬럼프가 없다. 2. 긍정 지능 - 지치지 않는 태도와 마음가짐. 공부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여긴다. '왜 공부하느냐'의 고민은 없고, '공부를 어떻게 더 잘할까'를 궁리한다. 3. 좋은 습관 - 디지털 기기를 멀리한다. 틈나는 대로 영화·연극·뮤지컬·음악회 감상 등 문화 활동을 한다. 4. 시간 경영 -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늘 궁리하고 실천에 옮긴다. 공부하는 시간은 몰입해서 운용하고, 자투리 시간 관리를 잘하게 된다. 5. 초과 목표 -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저, 박경희 역, 문학동네, 152쪽.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 이 소설을 읽고 있으면 꼭 내가 꿈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꿈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지 늘 고민이었는데, 이 소설만큼 꿈같은 상황을 잘 묘사하는 글을 본적이 없다. 1부는 올라이-마르타 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는 장면, 2부는 요한네스라는 노인이 죽음 이후 맞이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저, 수오서재, 284쪽. 예전에 우연히 인터뷰를 보고 손웅정씨가 범인凡人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그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그가 더욱 대단해 보인다. 그가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이 너무 마음에 들고 내 삶의 멘토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곳에 줄을 그어서 모두 옮겨 적긴 힘들겠지만, 기억에 남는 몇 가지만 옮겨본다. 1. 삶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만 있으면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걸을 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책 읽는 것, 사색하는 것, 운동하는 것. 담박한 삶, 단순한 삶, 자유로운 삶. 그것이 손웅정씨가 추구하는 삶이다. 2.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고래 천명관 저, 문학동네, 455쪽. 언제나 해학과 위트가 넘치는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래. 몇 달 만에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반편이의 애를 낳고 세상에 대한 복수의 일념으로 국밥집을 해서 돈을 모은 노파. 노파의 일그러진 자존감으로 눈을 잃은 노파의 딸. 산골에서 태어나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집을 나간 금복. 따라간 생선장수와 함께 살며 건어물장사를 시작해 큰 돈을 벌게 되지만, 괴력을 지닌 걱정과 사랑에 빠져 생선장수를 버리고 걱정과 함께 살게 되는데, 걱정의 부상으로 간병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건달 칼자국을 만나고 셋은 함께 살게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여 바다에 몸을 던진 걱정, 그리고 이를 칼자국의 살인으로 오해해, 칼자국을 죽인 금복. 거지가 되어 전국팔도를 돌다가 임신..
몬스터 콜스 시몬 도우드/패트릭 네스 글, 짐 케 그림, 홍한별 역, 웅진주니어, 272쪽. 유경이의 추천으로 읽은 책.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엄마, 이혼해서 미국으로 떠난 아빠, 깐깐하고 정 없는 외할머니를 둔 소년 코너의 이야기. 매일 밤 악몽을 꾸는 코너는 어느 날 몬스터를 만난다. 그 몬스터는 앞으로 세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코너가 몬스터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몬스터의 이야기는 난해하다. 좋은 마녀이면서 나쁜 마녀인 여왕, 살인자이자 구원자인 왕손, 성질이 고약하면서 생각이 바른 약제사, 생각이 잘못되었으면서 선한 목사,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보이게 되면서 겪는 더 큰 외로움. 이해가 안되는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저, 김두완 역, 흐름출판, 316쪽. 넓게 봤을 때 중독 Addiction은 어떤 물질이나 행동(도박, 게임, 섹스)이 자신 그리고/혹은 타인에게 해를 끼침에도 그것을 지속적, 강박적으로 소비.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27 어떤 대상에 중독되는 데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는 그 대상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이다.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이하 ‘중독 대상’)을 구하기 쉬울수록 시도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30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이 모든 회피 시도는 고통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어떤 쾌락 자극에 동일하게 혹은 비슷하게 반복해서 노출되면 초기의 쾌락 편향은 갈수록 약해지고 짧아진다. 한편 이후 반응 즉 고통 쪽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갈수록 강하고 길어진다. 과학자..
이웃집 백만장자 토마스 스탠리, 윌리엄 댄코 저, 홍정희 역, 리드리드출판, 376쪽. 세이노의 추천책. 상당한 부를 지닌 사람들 대다수가 부자 동네에 살지 않는다. '부'는 '수입'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부를 축적하는 능력은 대부분의 경우 행운도, 유산도, 고학력도, 심지어 지성과도 관계가 없다. 부는 대개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계획적이고, 자제력 있는 생활 습성으로 얻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제력이다. 부자의 80% 이상이 자신의 세대에 부를 축적한 평범한 사람들이고, ⅔가 자영업자고, 과세 소득의 20%이상을 투자한다. 부의 20% 가량을 주식, 뮤추얼 펀드 같은 시장성 유가 증권으로 가지고 있다. 부자들의 공통 요소 : ① 검소하게 생활한다. ② 시간과 에너지..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저, 데이원, 736쪽. 바로 내 인생 최고의 책으로 등극. 경전으로 삼기로 했다.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안톤 슐츠 저, 문학수첩, 272쪽. 읽는 내내 저자의 생각이 너무 반가웠다.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너무 비슷한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이렇게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너무 반갑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게 된다. 한국인이 아니지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제대로 사랑하는 그가 있어 참 고맙고 기쁘다. 우리 사회와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려면 서로를 마음 깊이 이해하고 우리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냉철하고 용기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배려와 어울림은 사회 구성원 사이에서 미덕이 될 수 있지만, 갈등을 무조건 회피하려는 자세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주변에서 우리를 불행하게..
속담 인류학 요네하라 마리 저, 한승동 역, 마음산책, 332쪽. 짧은 야한 이야기와 그에 이어지는 전세계의 속담, 그리고 현대사회에 대한 비평. 이런 구성으로 된 요네하라 마리의 산문집 같은 책이다. 일단 무척이나 유쾌하다.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국제사회에 대한 비판은 매우 예리하고 정확하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저자가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일찍 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이지만, 그렇게 젊은 나이에 별세했다는 사실에 슬프고 안타까웠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원씽 One Thing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저, 구세희 역, 비지니스북스, 280쪽.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성공의 핵심에는 '단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바로 그 단 하나가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시작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똑같이 중요하지 않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하루를 조직하라.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모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개인주의를 권하다 이진우 저, 21세기북스, 272쪽. 1장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현대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었다. 나르시시즘은 진정한 개인이 되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병리현상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충분치 않을 때 주위로부터 압박을 받고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다) 자아는 근원적 관계(가정의 친밀한 관계)에서 분리되어 원초적인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해 투쟁할 때 비로소 성취된다. 현대사회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와 사랑이 있어야 자아를 보호할 수 있다. 2장 당신은 나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자기표현은 중요하다. 남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진정한 자아..
회복탄력성 김주환 저, 위즈덤하우스, 268쪽. 회복탄력성 : 곤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 인간은 역경을 만났을 때 그것을 딛고 더 강해진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역경이 주어졌을 때 그것에 의해 성장하는 사람과 무너지는 사람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1:2 정도로 나뉜다. 경험자아(현재 내가 경험하는 것을 느끼는 자아로, 지금 벌어지는 기쁜 일이나 쾌락을 즐기고 고통이나 괴로움을 피하려 하는 자아)와 기억자아(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자아로, 미래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을 주관하는 자아)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회..
거인의 노트 김익한 저, 다산북스, 292쪽. 단편적이고 산만하고 대충 빨리 갈겨 쓴 '메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고 한다. '자기화'한 것만이 남는다. 단순히 기록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 내는 게 진정한 기록의 출발이다. 문장력 향상을 위해 다른 사람의 글을 필사할 때에도, 보고 베끼듯이 하지 말고 문장을 읽고 기억해서 필사해야 도움이 된다.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 + 내면으로부터 끄집어내는 것 → 성장 ① 목표가 무엇인가? ② 어떤 일상을 보내는가? ③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계획은 시간표를 빈틈없이 채우는 일이 아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떠올려 메모하고 큰 틀에서 시간을 배분하는 것, 그것이 계획의 핵심..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이윤규 저, 위즈덤하우스, 296쪽.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는 것이, 인생 전체를 잘 사는 것이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 시간 관리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고 최고의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 것. 1장 시간 관리는 인생 관리다 시간 관리의 두 가지 측면 : 효율성 (해야 할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 vs 만족감 (하고 싶은 일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하느냐) 시간 관리 : 계획 - 실행 - 점검 2장 완전한 자유는 완벽한 계획으로부터 ▷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라.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하는 일을 세부적으로 단계를 나누어 집중할 수 있도록. ▷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저, 문학동네, 224쪽. 스포 있음. 시공간을 초월한 모녀의 대화. 암에 걸린 엄마가 뱃속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항암제 치료를 거부하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자라면서 과거의 엄마와 편지로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 유은이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과거에 한번 읽었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근데 막상 다 읽고 났더니, 어떤 감상을 남겨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작가의 의도와 전혀 상관 없겠지만, 청소년 시기의 아이가 부모에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적나라하게 본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존 맥스웰 저, 박영준 역, 비지니스북스, 400쪽. 21가지 리더십 법칙 법칙1 :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끄느냐에 따라 성공의 크기도 달라진다. 법칙2 : 리더십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다. 영향력을 만드는 7가지 요소 : 성품, 관계, 지식, 직관, 경험, 성공경력, 능력 "남들을 이끈다고 생각하지만 따르는 이가 없다면 그저 산책일 뿐이다." 법칙3 : 리더는 꾸준한 훈련과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챔피언은 어두운 연습실에서 만들어진다. 링은 이미 만들어진 챔피언을 보여줄 뿐이다." 법칙4 : 항로를 정하는 일은 리더의 역할이다. 법칙5 : 리더십은 자신이 얼마나 발전하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발전을 얼마나 돕느냐에 본질이 있다. 이 본질적인 목표는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할 ..
절대수익 투자법칙 김단테 저, 이레미디어, 280쪽. 투자자산 배분전략에 대한 책.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왜 좋은 포트폴리오인지 설명하고 있다. 자산군 이름 ETF 이름 비율 미국 주식 VTI 12% 미국 외 선진국 주식 VEA 12% 신흥국 주식 VWO 12% 원자재 DBC 7% 금 IAU 7% 미국 제로 쿠폰 장기채 EDV 18% 물가연동채 (만기 15년 이상) LTPZ 18% 미국 회사채 VCLT 7% 신흥국 채권 (로컬화폐) EMLC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