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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검사들의 수사 비위非違가 문제 제기된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잘못된 기소와 판결이 사후에 뒤집히는 경우도 간헐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결과의 이상함을 통해 거슬러 올라가 밝혀진 것들이었다. 과정이, 즉 검사가 어떻게 사건을 만들어가는지가 날것 그대로 국민 앞에 공개된 것은 이번 박상용 검사 녹취록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것이 처음이라는 사실 자체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버린 조작들이 얼마나 많을지를 역설적으로 짐작하게 한다.이런 행태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생각해보면, 구조가 보인다. 검사는 종종 증거가 아닌 직관에서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일단 사건에 손을 댄 이상, 유죄 판결을 받아야만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는 조직 문화 안에서, 성취 지향적인 사람일수록 결론을 먼저 ..
미국은 어떻게 강해졌고, 왜 지금 약해지는가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하는 열쇠는 두 가지다. 사람을 모으는 방식, 그리고 돈을 푸는 방식.첫째, 미국은 세계의 불만을 빨아들였다.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유럽은 종교전쟁과 혁명과 파시즘으로 들끓었다. 박해받는 유대인, 공산당을 피해 도망친 지식인, 가난을 탈출하려는 농민의 자녀들이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이 완전히 열려 있었던 것은 아니다. Ellis Island에는 검역소가 있었고, 1924년 이민법은 동유럽인과 아시아인을 노골적으로 제한했다. 그럼에도 당시의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열려 있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결과는 극적이었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 망명자의 아들 앤드루 그로브는 인텔을 이끌었다. 나치를 피해 미..
최근 이란에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적게는 2,000명에서 많게는 12,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완전히 차단하고, 실탄을 사용하여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특히 1월8일과 9일 사이 '인터넷 블랙아웃' 상태에서 대규모 학살이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 너무나도 끔찍한 이런 일이 왜 있어났을까? 중동지역의 사건은 우리에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알기 쉽게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 경제적 파탄 이란의 화폐 가치가 종잇조각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식 환율과 실제 암시장 환율의 차이가 30배 넘게 벌어지면서 물가가 폭등했다. 국민들은 밥 한끼 먹기 힘든 상황인데, 정부는 오히려 세금을 올리고 긴축 재정을 발표하면서, '굶어 죽으나 싸우다 죽으나 마찬가지'..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무슨 뜻일까?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라는 단어와 예배를 뜻하는 미사Missa의 변형 Ma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라는 뜻이다. 그리스도Christ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그리스도를 뜻하는 그리서어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줄여서 X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쓰기도 한다.) 이는 이름이 아니라 직분이다. 김OO 목사, 최XX 신부 처럼 이름과 직분을 합쳐서 예수 그리스도, 이렇게 부른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직분은 세 가지가 있었다. 왕, 제사장, 선지자가 기름부음을 받는 직분이었다. 왕은 백성을 다스리는 자고, 제사장은 제사를 대신 드려주는 사람..
권한과 책임은 비례해야 한다. 이 균형이 유지될 때 갈등은 사라지지만, 권한만 누리고 책임은 회피하려 할 때 사회적 균열이 발생한다. 남녀갈등의 본질 또한 성별 그 자체보다는 '권한과 책임의 비례성'이 무너진 데서 찾을 수 있다.과거에는 경제활동이 남성의 전유물이었고, 그에 따라 주거 마련의 책임은 남성에게, 가사와 육아의 책임은 여성에게 분담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여성의 경제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책임을 분담하고 있다면 가사와 육아라는 권한과 의무 역시 동등하게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 (요리나 육아가 특정 성별에 특화되어 있다는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물론 가치관에 따라 여전히 남성이 주된 경제적 책임을 지고,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
머리 좋은 것과 학습능력이 뛰어난 것과 돈 잘 버는 것과 뛰어난 논문을 쓰는 것과 근면성실한 것과 지적 순발력이 있는 것과 근성이 좋은 것은 모두 다 다른 재능이다. 이 중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낀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디폴트 값이므로 거기서는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수의 갖고 있지 못한 사람이 상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이 드물고 그것을 얻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남들에 비해 행복을 느낄 기회가 적고, 또 그것을 얻는 과정 또한 버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에 훨씬 큰 고통을 느낀다. (일반적으로는 동일한 가치에 대해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두배의 큰 고통을 안겨준다) 자식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남겨주려고 애쓰지마라. 그것은 부모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불행한 삶을 물려..
사람은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산의 정상에 오르기 원한다. 그 산은 경제적인 풍요함일수도 있고, 멋진 몸매일수도 있고, 명예일수도 있고, 권력일수도 있고, 인기일수도 있다. 그런데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을 오르는 수고를 해야한다. 고통스런 산행을 하지 않고서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산행은 원치 않고 정상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은, 사실 정상에 오를 마음이 없다는 것과 같다. 결국 산의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산행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드물게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산행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 산이 높을수록, 산에 오르는 여정은 길고 힘들다.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을 하면 누구 편을 들어야 할까?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전략적 모호성이다. 누구 편도 들지 않는 것이 가정의 평화에 이롭고 나의 신상에도 유리하다. 한쪽 편을 들면, 다른 한쪽이 상처받고 부부싸움이 끝나고 난 후에도 그 앙금은 남는다. 우리나라는 이념적·안보적으로 미국과 가깝고,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도가 높다. (21년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293억 달러 흑자였고, 그 중 대중국 무역수지는 243억 달러 흑자였다.) 미국과 중국이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 당연히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멀뚱멀뚱 있는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모호성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명확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꼭 옳은 것도 아니고 현..
러닝을 하면 머리에서 땀이 가장 많이 난다.가장 많이 움직이는 엉덩이나 허벅지가 아니고머리에서 가장 많은 땀이 흐른다.머리에서 가장 땀이 많이 나는 건,뇌가 가장 많은 일을 해서 그런게 아닐까.내 몸무게를 한 발로 밀어올려 점프시켰다가발가락, 발바닥,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 고관절,팔과 상체의 움직임등을 정확히 계산해서다음 발이 어디 착지할 지 예상하고 균형을 유지하고또 다시 수많은 근육들을 미세하게 조정해서다음 동작을 반복하고.길이 평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매번 아주 복잡한 연산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우리는 그 뇌의 연산과정을 일일이 들여다보지 않기 떄문에,머리를 지끈거려가며 힘들어하진 않지만,사실 뇌는 우리가 모르게 그 수많은 복잡한 연산을 하고 있는거다.그래서 몸을 쓰면 뇌가 엄청..
러닝,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도 하고, 맨몸이나 덤벨, 바벨을 이용한 웨이트 운동도 한다. 그런데 제일 고통스럽고 운동 효과가 느껴지지도 않고 향상되지도 않는 건 스트레칭이다. 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다. 하지만 내게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스트레칭이다.
를 읽다가 갑자기 내가 시간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한번 계산해보았다. 일주일 : 168시간 업무 : 50시간 (개업 후 근로시간이 많이 늘었다) 수면 : 하루 7시간 잔다고 계산하면(실제로는 좀 부족함) 49시간 업무와 수면을 빼고 나니까 69시간이나 남는다. 생각보다 남는 시간이 커서 좀 놀랬다.운동 : 수영 5시간, 러닝 4~5시간, 웨이트 4~5시간, 합 15시간 빼고 나면 대략 54시간... 난 이 54시간을 뭘 하고 보내고 있는걸까?
최근 테슬라의 차량호출 기능을 종종 이용한다. 할때마다 느끼지만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다. 빨리 한국의 자율주행 등급제한이 해제되었으면 좋겠다. (혹시 테슬라 차주 중에서 아직 기능을 이용안해보신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라!) 전기차의 발전을 보면서, 시계의 발전과정이 떠오른다. 톱니바퀴를 이용한 기계식 시계는 매우 복잡한 공학기술이 들어가고, 그래서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수많은 부품들, 그리고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상급의 기계식 시계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그런데 전자시계가 등장하고 이 모든 것들이 다 쓸데없는 것들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비싼 기계식 시계라 해도, 5천원짜리 전자시계의 정확도를 못이긴다. 결국 지금의 비싼 기계식 시계는 과시적 소비재 이상의 기능을 못한다. 자..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A. 근로소득, B. 사업소득, C. 자본소득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은, 노동자로서 근로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식과 기술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시간당 임금이 높은 직군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근로소득의 기울기를 높이기 위해서 애를 쓴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그게 정말 효율적인 생각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아무리 뛰어난 엘리트가 되어도, 결국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으면 소득이 생기지 않고 그렇게 해서 얻게 되는 근로소득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자본소득은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자본은..
아직도 빨간당이 경제를 잘 이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가, 경제성장율, 온갖 경제 관련 지표를 봐도, 빨간당 집권시기의 우리나라는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눈을 똑바로 현실을 바로 알아차립시다. 언론에 의한 선전선동에서 각성하여, 진실을 바라봅시다.
초중고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던,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대학 입학 후,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떤 이는 질적으로 매우 낙후된 삶을 살고, 어떤 이는 고도로 성장해 있는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우리의 인생이 나뉘어 진 게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시 2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와 같은 대학, 같은 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들도 또 다시 삶의 모습이 큰 차이가 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얼마나 새로운 것에 도전장을 많이 내밀고,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는 당장은 표시가 나지 않지만,10년, 20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 그 노력과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나도 내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정말 열심히 살아온 분들을 보면서 내가 ..
1. 3세 이전의 자녀에겐 최대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찰하고 보살펴 줘야 한다. 2.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본다. 감사할 제목을 찾아서 나눈다. 어떤 일을 겪든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습관은 회복탄력성을 키워주고 긍정의 힘을 만들어준다. 3.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다양한 운동과 악기를 경험하게 해주고,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좋아하는 운동과 악기를 만나게 되면 평생의 취미이자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한다. 4. 초등학생이 되면 집안인을 가르치고 맡긴다. 집안일을 하면 책임감과 자기존중감이 생기고 가족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긍지가 생기며, 일머리가 발달한다. 성인이 되면서 마땅히 해야 할 일(신발 정리, 옷 정리, 가방 정리, 이..
모든 성공과 실패에는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이 있다. 내부요인은 근면함, 성실성, 노력, 끈기, 재능, 등이 있다. 외부요인은 교육환경, 가정환경, 의료환경, 같은 것들이 있다. 개인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내부요인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요인을 탓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외부요인에 집중해야 한다. 국가와 공동체는 개인의 노력이 외부요인으로 인해 물거품되지 않도록, 또는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외부요인에 의해 그 재능을 썩히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개인이 외부요인의 탓만 하고, 정치인이 개인의 노오력만 강조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금메달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코치는 교육에 집중하고 영양사는 요리에 집중해야 한다. 영양사가 선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