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자기계발] (미즈노 남보쿠)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미즈노 남보쿠 저, 스노우폭스북스, 111쪽. 
 

교보문고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개정판이 아닌 구판으로 배송되어왔다. ㅠ.ㅠ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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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절제해야, 건강과 성공의 운이 따른다는 내용. 
음식은 생명을 먹이는 근본이고, 이것을 남들과 나눌 때 생명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절제하고 규모있게 생활하기 어렵다. 
자신의 밥에서 두 숟가락을 덜어 신께 공양하고 새나 다른 짐승에게 덜어주어 덕을 쌓아라. 
타고난 사주가 어떠해도,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자신의 관상을 바꾸어 운명을 달리 할 수 있다. 
누구라도 삼 년을 절제하면 없던 운이 드러난다. 
 
자식에게 유산을 남겨 주기 위해 계획하고 희망하는 것은 
부모의 자비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자식에게 오히려 큰 원수가 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절제가 부족하면 
금방 재산을 잃을 것이고 집안을 몰락시킬 것입니다. 
자손의 번영을 바라고 희망한다면 
첫째도 둘째도 부모가 먼저 정직을 기본으로 삼고 
평소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 스스로 배우도록 가르치고 
식사를 낭비하지 않으며 
그 자식 역시 식사를 낭비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가르치는 일을 
가장 큰 유산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바탕에 두고 자식에게 
따스한 마음과 친근한 관계를 더해가야 합니다. 
이런 검소한 행위를 집안의 가훈으로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유산이며 
진정으로 가치 있게 베풀어 줄 조상의 자비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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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먹는 것에 대해 쓴 책이 아니다.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음식 뿐 아니라, 소비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생존에 필요한 것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 사는데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매하는 것, 
모두 다른 생명을 해하는 것이고, 지구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다. 
절제하고 살아가는 것,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것만 소비하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고, 업보를 만들지 않는 삶의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