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Book] 5가지 사랑의 언어 본문

Report of Book

[Book] 5가지 사랑의 언어

재도담 2010. 6. 15. 09:18

5가지 사랑의 언어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게리 채프먼 (생명의말씀사펴냄, 2003년)
상세보기

신웅이형의 결혼예배에서 목사님께 추천받은 책.
사람에게는 사랑을 표현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크게 5가지의 표현방법이 사용된다. '함께하는 시간', '선물', '육체적인 접촉', '인정하는 말', '봉사'가 그것이다. 사람은 크게 분류해서 보았을 때, 이 다섯가지의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가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충만히 받고 있다고 느끼는 영역이 다르다. 나에게는 아마도 '인정하는 말'이 그것이 될 것이고, 나의 아내는 아마도 '함께하는 시간'이 그것이 될 것이다.
어렸을 때 읽은 이솝우화에 보면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우는 두루미를 초대해서 접시에 음식을 대접하고 두루미는 여우를 초대해서 호롱병에 음식을 대접한다. 우리가 사는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의 사랑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일 경우에, 상대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인정하는 말로써 사랑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러고서 나는 상대방을 사랑했음에도 상대방은 나의 사랑을 모른다고 말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배워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의 사랑의 그릇을 채워줄 수 있고, 사랑의 그릇이 차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다. 비단 부부나 연인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자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때 그가 기뻐하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지를 잘 관찰하여서 그의 사랑의 그릇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그에게 올바른 애착이 형성되고 부모로부터 충만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부부나 연인의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랑의 표현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학습한 경험이 없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한가지 의문) 상대방의 제1의 사랑의 언어를 앎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맞춰주기 힘들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대방이 나의 제1의 사랑의 언어를 알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의 사랑의 그릇이 차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