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Gen's story
(2016-44)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경제경영] 본문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 저, 이영민 역, 타임비즈.
이사장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사업을 하는 이들, 또는 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조종manipulation과 영감inspiration. 조종은 단기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충성도를 만들수는 없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조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Why → 어떻게How → 무엇을What
이 책의 핵심개념이다. 기업의 CEO는 why, 중역은 how, 실무진은 what을 맡아서 해야한다.
'왜?'라는 질문이 원하는 것은 이유, 목적, 신념 같은 것이다. 신념이란 다른 제품, 다른 회사, 다른 아이디어가 아닌 우리 제품, 우리 회사, 우리 아이디어에 끌리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해내는 핵심이 된다. '무엇을'은 외부요인이지만, '왜'는 좀 더 근원적이고 존재론적인 핵심이다.
자기 신념을 훌륭히 전달할 줄 아는 리더, 조직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추구하는 가치를 동사로 표현하면 개념이 분명해진다. 어떤 상황에서든 행동방침이 분명하게 선다.
진정성은 실제로 믿고 있는 바를 말하고 행동할 때 생겨난다.
개인이나 조직이 그들의 직접적 이익과 무관한 일에 열정을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 신뢰는 시작된다. 신뢰는 상대와 내가 동일한 가치와 신념을 공유한다는 것을 서로 알리고 보여줌으로써 생겨난다.
문화란 공통의 가치관과 믿음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무리 안에서 형성된다. 다른 이들과 가치관과 믿음을 공유하면 신뢰가 생긴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회사와 동일한 신념을 지닌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량이나 기술 때문에 채용하지 않는다. 태도를 보고 뽑는다. 기술은 언제든 가르치면 된다. 훌륭한 기업은 기술적으로 숙련된 사람을 뽑은 후 그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으려고 기를 쓰지 않는다. 이미 의욕이 충만한 사람을 채용하여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낄 때 성공이 보장된다. 회사나 경영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
리더의 역할은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업무방식을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조직 내에 있는 사람, 최전방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리더는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조직의 가치관과 방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와 신념을 공유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이들이야말로 보상이나 인센티브 없이도 우리에 대해 기꺼이 이야기해줄 것이다.
에너지는 동기부여를 해주지만 카리스마는 영감을 불어넣는다. 모든 훌륭한 리더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 모두 명료한 '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목적이나 대의를 향한 불멸의 신념이다.
비관주의자의 말은 대개 옳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낙관론자다.
비전이란 창립 의도와 목적, 즉 회사의 설립이유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명선언은 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와 핵심가치, 즉 회사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기술한 것이다. 어떤 조직이건 이 두 가지가 모두 명료하게 기술되었을 때, '왜' 타입과 '어떻게' 타입 모두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자기 역할을 확신하게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이것이 지속적으로 제대로 유지되려면 기량과 기술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신뢰'다.
리더는 자신의 믿음을 공유하며 그 믿음을 구축하는 방법을 아는 팀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성취achievement와 성공success은 다르다. 성취는 목표와 마찬가지로 도달하거나 이루는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으며 측정도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성공은 느낌이나 마음상태다.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만, 성공이라는 보이지 않는 감정에 도달하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더 힘들다. '무엇을' 추구하여 얻으면 성취가 따라온다. '왜' 원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추구한다면 성공이 따른다.
창업자가 자기 역할을 다한 후에도 기업이 여전히 사회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려면, 창업자의 '왜'를 잘 발췌해 기업문화에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더욱이 강력한 승계 계획을 마련해, 창립 철학을 고취시키며 이를 기꺼이 다음 세대에게 안내할 리더를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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