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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자기계발] (마티아스 뉠케) 본문

Report of Book/자기계발

(2024-20)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자기계발] (마티아스 뉠케)

재도담 2024. 11. 15. 16:18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뉠케 저, 이미옥 역, 퍼스트펭귄, 280쪽. 

겸손은 내가 경험한 모든 가치 중에 가장 세심하며 현명한 태도다.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공손함,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예의를 잃지 않는 정중함, 상황을 경솔하게 판단하지 않고 담담하고 점잖게 대할 줄 아는 신중함. 겸손은 이 모든 마음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가치가 있다고 간주되는 것은 '강제성의 없는 것', '신뢰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소중한 것'이다. 
모든 과소평가에는 언제나 반전의 묘미가 숨어 있다.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어떤가? 창조주는 그 모든 것들을 알고 있으며, 설사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우면 되는 일이다. 남에게 칭찬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지 말자. 칭찬의 달콤한 유혹을 스스로 거절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추도록 노력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절제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멋진 태도다. 종ㅇ하고 소박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이 태도는 스스로의 가치를 가장 현명하게 높이는 길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자기 생각이 분명하고, 내면의 힘을 빋는 사람들은 자신의 명함을 금박으로 치장하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 

겸손이 당신의 성공에 방해가 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오히려 겸손한 사람이 거둔 성공은 특별히 더 빛난다. 
성공을 위해 과도한 목표를 바라보며 달리는 사람은 충만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 겸손하게 삶을 사는 사람은 외적인 성공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는다. 한 인간의 가치란 성공과 목표로 측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겸손한 사람들은 왜 스스로를 낮출까? 
그들은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부족함을 느끼는걸 원치 않는다. 상대에게 '내가 너보다 더 낫고, 더 강하고,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신의 불행에 대해 구구절절 얘기하거나 자신의 운명이 가혹한지 한탄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내가 나의 불행에 대해, 나의 어려움에 대해 쉽게 떠벌리는 것도, 사실은 나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는 하나의 술책이지 않았을까,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는 나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나의 잘난 것에 대해서도 말을 삼가고, 겸손한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춘 표현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그를 '낮춰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겸손하게 낮춰서 표현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진실을 이해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최고라는 평가를 수집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를 외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겸손함은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인 동시에 자의식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어떤 사람이 젠틀맨이냐 아니냐 하는 물음은 그 사람의 사회적인 배경이 아니라 그 사람의 태도를 묻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자신보다 높은 계층을 추구하면서 자신보다 아래에 속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철저히 구분 짓는 태도, 우리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을 '속물'이라고 부른다. 

겸손함은 자신감과도 관련이 깊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만이 자신을 낮추는 표현도 할 수 있다. 간혹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족한 자의식의 표현은 겸손이 아니다.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겸손한 척 떠벌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진짜 겸손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박하게 절제하고 그 겸손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겸손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분명히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남을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겸손함과 더불어 현명한 사람이 가진 대표적인 태도다. 현명한 사람은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에너지를 비축하려면 스스로 독립성과 자주성을 지켜야 한다.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있어야 하며, 자신만의 자유 공간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에너지를 비축해두려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거나 사람들로부터 과대평가 받는 상황과도 거리를 두는 게 현명하다. 그저 단단한 땅위에서 당신이 가진 보폭과 당신의 속도대로 걸어가기를 바란다. 당신이 가진 에너지를 비축해두면서, 당신의 무기를 갈고닦기를. 

겸손함만이 명성을 더할 수 있는 유일한 광채다. - 샤를 피노 뒤클로 

친구 사이에서 지켜야 할 분명한 원칙 : 당신이 친구보다 더 낫다는 인상을 절대 풍기지 말 것! 
인간관계에서 겸손이란, 모든 상황에서 세심함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알고 있으며,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겸손이란 독립심의 표시다.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지만, 타인으로부터 그것을 인정받으려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