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2024-16) 스스로 창조한 나 [자기계발] (제임스 앨런) 본문

Report of Book/자기계발

(2024-16) 스스로 창조한 나 [자기계발] (제임스 앨런)

재도담 2024. 9. 10. 17:46

스스로 창조한 나 

제임스 앨런 저, 서진 엮음?, 스노우폭스북스, 252쪽 

블로그를 쓰면서 굉장히 특이한 점을 발견. 역자가 없고, 엮은이만 나온다. 엮은이가 역자라는 뜻인가? 
다시 보니, 사업가인 김승호씨가 만든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의 책이다. 책의 내용과 결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말들도 많지만 다소 거부감도 생긴다. 

1. 깨끗하고 이롭고 선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품은 사람은 마음에 고통이 없고 괴로움이 없다. → 이 말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로 하여금 네가 겪고 있는 고통과 괴로움은 네가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2. 생각을 우리가 마음대로 취사선택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내가 인생을 살아보면서 알게 된 것은 그것이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상당 부분은 타고난 기질이 그것을 좌우한다. 물론 유전자가 100% 정하는 것은 아니고 양육환경이라든지, 주위의 도움과 교육에 의해서 우리가 겪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그것은 타고난 기질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어떤 상황을 맞닥드렸을 때 하게 되는 생각이 오로지 나의 책임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는 비교적 부모로부터 좋은 성정과 기질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엔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3. <시크릿> 같은 느낌의 책이다. 물론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간절한 염원과 생각이 우리 삶을 온전히 다 조정하는 것은 아니다. 

4. '겉으로 보기에 세상은 탐욕스럽고 부정직하며 사악한 자들 편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그와 반대입니다. 우주의 에너지와 힘은 정직하고 덕이 있는 사람들의 편입니다.' → 그냥 정직하고 덕을 갖추고 살라고 얘기하는 편이 낫다. 위와 같은 문장은 세상의 승자와 지배자들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글로 읽히기 쉽다. 정말로 우주는 정직하고 덕이 있는 사람들의 편을 들어주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주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힘을 키운 자가 그 힘을 사용할 뿐이다. 때로는 선한 이가 힘을 키우기도 하고, 때로는 악한 이가 힘을 키우기도 한다. 

 

책에서 본 좋은 문장들 

정원사는 정원을 가꾸고 잡초를 뽑아내 필요한 꽃과 열매를 키워냅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정원에서도 잘못되고 쓸모없고 불순한 생각을 뿌리내리지 못하게 관리하고 제거하며 가꿔가야 합니다. 유용하며 옳고 순수한 생각의 꽃과 열매를 완벽하게 재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외부 조건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는 대상이라고 믿는 한, 실제로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환경을 창조하는 자 즉, ‘환경이란 내게 필요한 최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것’ 이라고 깨닫는 순간, 비로소 그는 자신의 정당한 주인이 됩니다. 

마음속에 뿌리거나 뿌리내리도록 허용한 모든 생각의 씨앗은 조만간 행동이라는 꽃으로 드러납니다. 그런 행동이 쌓여 기회와 환경이라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내면에 담긴 것, 뿌려진 것은 반드시 자랄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보고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천국의 문 앞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올바른 목적과 그에 따른 목표를 세우고 이루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기질에 따라 목표는 달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에 꾸준히 사고력을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약한 영혼도 자신의 약함을 알고 노력과 연습으로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아무리 약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라도 마침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 침착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맞추는 법을 알고 있으며, 그렇게 배려 받은 사람들은 그의 내면의 큰 힘을 존경하게 됩니다. 그에게 배우고자 하고 기대어 의지하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사람이 고요해질수록 그의 성공과 영향력, 선을 향한 바르고 옳은 것을 향한 힘은 점점 더 커집니다. 원래 인간의 내면은 그런 것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입니다. 

강인하고 침착한 사람은 언제나 사랑과 존경을 받습니다. 그는 메마른 땅에서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은 기꺼이 배울 준비가 돼야 합니다. 지혜와 지속적인 행복과 평화를 가질 수 있을 만큼의 훈련 과정을 거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사건과 사물에 자신의 생각을 입히듯 다른 사람의 영혼에도 자신의 생각의 옷을 입힙니다. 

지금 가난이라는 사슬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고 나를 도울 친구가 없으며, 외롭고, 짊어진 짐이 가벼워지기를 아무리 원해도 실현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 짙은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까? 그렇다면 아마도 자신의 운명을 탓하고 불평하며 태어난 환경과 부모, 회사의 정책이나 고용주 또는 정치인을 탓하고 풍요와 안락함을 방해했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을 원망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지금 그 불평과 불안을 그치십시오. 자신이 탓하는 이 모든 것들은 가난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오직 자신 안에 있고, 그 원인이 있는 그 내면에 해결책도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작은 집에 살며 건강에 해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 큰 집과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기를 바라고 있다면 우선 지금 그곳을 작은 천국으로 만드십시오.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십시오.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예쁘게 단장하십시오. 평범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요리하고 가능한 깨끗하게 정돈을 마친 식탁에서 식사하십시오. 카펫을 살 여유가 없다면 미소와 밝은 마음이라는 카펫을 깔고 멋진 그림과 액자를 대신한 친절한 말을 적어 벽에 못으로 고정하십시오. 

시간이 더 생기기를 원하는 것은 부질없습니다. 자신에게 이미 있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시간이 많아져 봐야 나태해질 뿐입니다. 

진정한 부는 덕을 쌓아서 만들어진 부입니다. 진정한 힘은 그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욕과 미움, 분노와 허영, 교만, 탐욕, 게으름, 이기심과 완고함 같은 것은 가난을 이루며 나약함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침묵 속으로 들어가기.’ 즉, 마음을 쉬게 하는 습관을 연습해야 합니다. 이것은 괴로운 생각을 평화의 생각으로, 약한 생각을 강한 생각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마음의 평화는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때 받습니다.
우리의 목표의 성취는
얻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에서 얻어집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게 필요한 것을 
남에게 주십시오.
사랑을 얻고자 하면 사랑을,
보호를 얻고자 하면 보호를,
인정과 따스함이라면 그것을 주십시오.
무엇이든 내가 원하고 갈망하는 바로 그것을
남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영혼이 배불리 먹게 될 것이며
참으로 참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안위를 위해 마음을 쓰는 가운데 ‘나’라는 자아를 내려놓는 것, 이것이 바로 풍요로움과 행복의 비결입니다. 

진정한 번영과 풍요로움은 성실함, 신뢰, 관대함, 조건 없는 친절한 마음에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