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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뉴질랜드 여행 #8 - 해밀턴 본문

Family Trip

뉴질랜드 여행 #8 - 해밀턴

재도담 2023. 2. 20. 20:13

 

더 머물고 싶었던 로토루아를 떠나서, 다음 날의 일정을 위해 해밀턴으로 옮겼다. 

해밀턴에서의 숙소는 Cambridge Top 10 Holiday Park. 
헐... 그런데 호텔이나 모텔인줄 알았던 숙소가 이런 곳이네?
여긴 뉴질랜드 전국에 체인망을 하고 있는, 캠핑카족들을 위한 캠프사이트였다. ㅠ.ㅠ 

숙소가 거의 경차 크기 정도. ㅋㅋㅋ 
욕실이나 화장실도 공용을 따로 써야한다. -_-;;;; 

일단, 짐을 풀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Alpino라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정말 많고 진짜 시끌벅적했다. 
예약을 안하고 왔는데 운 좋게 딱 한 자리가 남아있어 파스타와 와인을 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에서 취침. 

다음 날 아침, Hobbiton's Movie Set로. 

Shire's cafe에서 티켓팅을 하고 버스를 타고 세트장 안으로 이동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가 정말 다해줬다. 

조~ 뒤에 분홍 남방을 입은 사람이 이 곳 투어가이드였다.
영어를 좀 더 잘했더라면, 훨씬 많은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었을텐데... ㅠ.ㅠ 

정말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유경이는 의상을 잘 골라입고 나온 듯. ㅎㅎㅎ 

중간중간 걸려있는 호빗들의 빨래가 너무 귀여웠음. 

이렇게 다 둘러보고 나면, 마지막 카페 같은 곳에서 맥주나 음료를 준다. 
호빗들이 만든 맥주 한 잔 마시고, 투어 끝~

요 버스로 왔다가 다시 돌아감. 

Hobbiton Movie Set를 관람하고 Waitomo Gloworm Cave로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이뻐서 사진 좀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간 Tucker. 

요기 완전 맛있었음. 

그리고 Waitomo Glowworm Cave로 갔는데, 거기서는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이 하나도 없음. -_-;;; 
짧게 감상평을 남기자면,
동굴에 대한 설명/안내를 해주는 가이드는 너무 좋았고(영어를 잘 알아들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동굴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나는 거기서 맹그로브숲처럼 반딧불이들이 날아다니면서 몽환적인 그들의 춤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솔직히 거기 동굴 천장에 있는 반짝이는 초록색 불이 반딧불이인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미동도 하지 않는 수십개의 불빛이 어떻게 반딧불이일수 있지? 
그냥 동굴만 그럭저럭 볼 만 했음. 

Waitomo glowworm cave를 관람하고, 이제 마지막 종착지인 Auckland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