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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뉴질랜드 여행 #5 - 크라이스트처치 본문

Family Trip

뉴질랜드 여행 #5 - 크라이스트처치

재도담 2023. 2. 20. 20:07

카이코우라에서 고래 관람을 마치고 바로 200km를 달려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제 200km쯤은 쉬지도 않고 바로 달려온다. -_-;;;

우리 숙소인 Wigram Hotel.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다. 

일단 밥부터 먹으러 호텔을 나섰는데, 여기 해 떠 있는 시간이 길어서 엄청 밝지만 이미 8시를 넘긴 시간이라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았음. 
유일하게 영업하고 있는 가게가, 여기라서 와서 피자 먹음. 

해질 무렵, 노을이 너무 이쁘다. 

이렇게 하룻밤을 자고, 

퀸스타운을 떠나서 처음으로 연박을 하는 곳이라, 완전 늦게까지 늦잠 자고.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촬영.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 갔는데, 도시라 그런지 확실히 차도 많고 주차할 곳도 찾기가 힘들더라. 
겨우 한 자리를 찾았는데 이런 주차요금 자동으로 내는 기계가 있네?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일단 자기가 주차할 시간을 입력해서 계산하고 차 앞유리에 끼워두면 된다고 함. 
주차시간을 넘기거나 영수증이 없으면 딱지가 끊긴다고... 
하지만, 오늘 본 기계는 꺼져있어서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가 없었다. 

주차하고 식당으로 걸어가다가 본 에이본강Avon River. 

와 여기 진짜 너무 이쁘더라. 
점심 시간 되니까 사람들이 전부 여기 잔디밭에 나와서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고 도시락 먹고 그러는데... 
그런 여유로운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음. 

우리가 찾은 가게. 
와 진짜 구글맵 없이 어떻게 살아가려나 모르겠다. 
내가 찾은 식당들은 전부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찾은 것들. 

Punding(?) 보트 타는게 있어서 나도 타보고 싶었는데, 유경이가 싫다고 해서 못타보고 그냥 구경만. ㅠ.ㅠ 

밥을 먹고, Christchurch Art Gallery로. 

갤러리 관람하고 대성당쪽으로 가는데, 관광트램이 보여서 이뻐서 찍어봤다. 

근데 대성당은 아직도 복구중. 2016년 대지진이 발생하고 건물이 손상됐는데, 느긋한 뉴질랜드 사람들의 특성 때문인지 
아직도 건물이 다 복구되지 않고 공사중이어서 대성당 구경은 스킵하기로 했다. 

대성당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호텔에서 쉬다가 네시쯤 Willowbank Wildlife Reserve로. 
4시10분쯤 도착했는데 오후5시가 폐장시간이라, 급하게 체할 정도의 속도로 둘아봤다. 
느긋하게 보면 1.5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릴듯. 

Wildlife를 잘 둘러보고, 계속된 고기식사에 물린 나머지 중식당을 찾았다. 

탕수육, 볶음밥을 시켜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 
이렇게 남섬의 투어가 모두 끝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