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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뉴질랜드 여행 #4 - 카이코우라 본문

Family Trip

뉴질랜드 여행 #4 - 카이코우라

재도담 2023. 2. 20. 20:06

테카포에서 또 마트 샌드위치로 아침을 떼우고, 

이번 일정중 가장 긴 이동경로인 카이코우라로 400km를 운전했다. 

드디어 도착. 

힘들게 가져온 드론이 아까워서 여기서 드론 촬영도 해보고. 

도착하니 저녁 시간이라 호텔 식당에서 양고기와 스테이크를 시켰다. 

셀카봉을 이용한 사진도 찍고. 

수영장이 있어서 혼자 수영도 즐겼다. 

유경이는 피곤하다며 방에서 쉬고. 

8시까지 수영을 즐기다가 방에 올라와서 캔맥주 하나 마시고, 

아니, 두 개 마시고 취침. 

다음 날 아침. 

근처 Cod's & Crayfish 라는 가게에서 아침을. 

Crayfish Platter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가재 버터구이, 감자튀김, 코울슬로, 대구튀김 이런 구성이었다. 

뉴질랜드는 대구(blue cod)를 많이 먹는듯 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광어같은 느낌? 

아침을 먹고, whale watching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전망대에 올라, 

같이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고래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원이었는데

동양인은 우리 부녀를 제외하곤 한 명도 없었다.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 후, 이 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사실 이 때 배가 많이 흔들려서 배멀미 할까봐 엄청 걱정을 했다. 

예전에 유경이, 유은이가 어렸을 때 보홀에서 배멀미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 시간 정도 배를 달려서 

드디어 고래 발견! 사실 고래를 못볼 수도 있단 사실도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데, 이렇게 고래를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고래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느낌이었지만, 실제로 고래를 보니 너무 이쁘더라(?).  

실제 향유고래는 지구에서 가장 큰 고래고, 향유고래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몇 군데 없다고 한다. 

크기는 대략 16m 정도되고, 이빨 하나가 16cm에 1kg 정도 되는데 학명이 ㅈㄴ 멋있다. Phymeter macrocephalus. 

돌고래떼도 많이 나와서 너무 좋았음. 

다행히 나도 유경이도 배멀미가 없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고래를 보고, 귀환. 

고래관람에 관한 정보를 조금 더 적어놓자면, 미팅장소 모임 12:45. 버스 출발이 13:20. 15분 버스 이동 후 배 타고 나가서 다시 돌아온 시간이 16:00 정도였다. 

이렇게 카이코우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