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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뉴질랜드 여행 #3 - 푸카키, 테카포 본문

Family Trip

뉴질랜드 여행 #3 - 푸카키, 테카포

재도담 2023. 2. 20. 20:05

팔머스톤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바로 푸카키를 향했다. 

가는 길에 전망대 같은 곳에 들러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사서 요기를 하고, 

드디어 푸카키에 도착. 

사실 내가 뉴질랜드에 가장 오고 싶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이 푸카키의 풍경이다. 

사실 보라색 라벤다를 보고 싶었지만, 그건 12월 정도에나 가능할 듯. 
이렇게 푸카키를 보고 테카포로

테카포에 도착한 시간이 14:30. 체크인 시간이 30분 남아서, 가까운 Reflection Cafe에서 또 버거로 요기를. 

이제 점점 버거가 지겨워져서 이후로는 우리 부녀는 버거를 멀리하게 된다. 

우리가 묵었던 Skyrim Lodge. 뭔가 물어볼게 있었지만, 주인은 롯지의 비번만 알려주곤 사라지심. 

지친 심신을 달래려, Tekapo Springs에서 온천욕을 했다. 

물은 아주 따뜻해서 몸을 녹이기 좋았는데, 이곳에서의 햇살은 정말 너무 강하다. 

온천욕을 마치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데, 와... 테카포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이뻐보이잖나. 

나도 참을 수 없어,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있겠나 싶어,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호수에 몸을 던졌다. 

와~ 근데 진짜 너무 좋더라. 비록 유경이가 차 안에 있어 10분 정도 짧은 시간밖에 못있었지만, 

뭔가 대자연에 내가 맡겨지고 그 안에 안긴듯한 느낌. 

이건 사진으로도 뭘로도 표현이 안된다. 

사실 Tekapo Springs보다, 그냥 여기 자연 그대로의 Lake Tekapo에 들어갔던 것이 훨씬 좋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일식당 Ramen Tekapo으로. 

라멘 두 개, 교자, 타코야키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 터지는 줄. 

테카포에서의 초저녁? 저녁10시쯤 풍경이다. 

해가 완전히 지고는 별을 보러 나갔다.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서 남십자성을 찾고 사진으로 담았는데, 

폰카가 DSLR에 비해서는 당연히 못하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은 수준의 사진을 만들어주었다. 

다음 날 아침 숙소를 나서며 

편의점에서 또 간단한 먹을꺼리를 장만하는데 앞의 풍경이 너무 예쁜거다. 

유경이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그리고 만난 선한양치기의 교회? 

이제 카이코우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