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뉴질랜드 여행 #2 - 더니든, 팔머스톤 본문

Family Trip

뉴질랜드 여행 #2 - 더니든, 팔머스톤

재도담 2023. 2. 20. 20:04

너무나 행복했던 퀸스타운, 이준형 교수님댁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차를 빌려서 남섬투어 시작. 

마지막으로 교수님댁에서의 전경을 비디오로 담고,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리고, 교수님과 눈물의 이별. 

두렵고 떨리는 맘으로 운전 시작. 

가는 길에 너무 멋진 전망대를 만나서 사진을 좀 찍고. 

더니든에 도착! 장장 300km를 달려옴. 

일단 끼니부터 해결하기 위해 No.7 Balmac 으로. 

너무 이쁜 가게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WTF!!! 

전날 예약해 둔 이 숙소가 내 인생 최악의 숙소. 

주차장엔 쥐가 죽어있고, 호스텔 문을 열자마자 나는 악취와 10년동안은 청소가 안된듯한 최악의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어서... 

정말 1분도 고민 안하고 뒤돌아나왔다. 

거금 $300이 넘는 금액에 예약을 했었는데... 더 큰 문제는 이 방 말고는 더니든 이 큰 도시에 빈 방이 하나도 없다는 것.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신청했지만, 호스트들 응답도 없고... 어쩔 수 없이 호스트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라나흐성을 둘러보기로 함. 

가는 길에 만난, 너무나 뉴질랜드스러운 풍경. 

이렇게 라나흐성을 다 둘러보고 나올 때까지도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응답이 없고,

유경이는 전날부터 생리가 시작되어 몸이 너무 힘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70km 정도 떨어진 Palmerston으로 이동. 

겨우 잡은 Palmerston의 숙소, Pioneer Motel. 

숙소에 짐을 풀고, 

아래쪽에 위치한 local 음식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행히 숙소는 시설은 오랜된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깨끗하고 푸근하고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