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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에세이/사회] (정다운 등) 본문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정다운, 송경호, 홍지선, 신슬기, 박혜진, 오은경 저, 자그마치북스, 232쪽.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에 관심은 있는데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 어려운 팁에 지레 포기한 경험이 있는 사람, 계기가 생겨서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에 살면서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 다섯 팀의 현실적인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물론 내가 지키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 단 하나라도 지켜나가기 시작한다면, 그런 노력들이 십시일반 계속 모여나간다면 우리의 지구가 "쬐끔은" 건강해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지키기로 마음 먹은 내용은, ① 텀블러 사용하기, ② 장바구니 휴대하기, ③ 일회용 수저 대신 집에 있는 수저 사용하기, ④ 배달 음식 줄이기, ⑤ 맘에 드는 쇼핑택을 책갈피로 활용하기, ⑥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등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는 녀석이 생수를 사먹냐, 비닐포장용품을 쓰냐, 등 흠을 잡으려면 끝도 없겠지. 가끔 옳은 방향으로 가려는 사람들을 향해 완벽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런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아예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것은 위선이 아니다. 작은 몸부림이다. 환경을 위한 노력이나, 건강을 위한 노력, 비건을 위한 노력, 청렴을 위한 노력 등을 폄하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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