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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with Friends

이기대 트래킹

재도담 2012. 7. 7. 23:25

오늘은 짧은 시간 간단히 걷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이기대를 찾았습니다.

이기대 입구쪽에 차를 대구요.

주차장 윗쪽에 남구의 명소 10군데를 소개해 놓은 안내판이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꽃들이 예쁘게 피었네요.

해바라기 비슷하게 생겼는데, 뚱딴지 또는 돼지감자라고 불리는 국화과의 꽃입니다.

꽃과 잎이 감자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서 뚱딴지 같다고 뚱딴지라는 이름이 붙은 꽃이랍니다.

웃기죠?

올라가는 길에 체육공원 같은 것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고 계시네요.

장자산은 무척이나 낮습니다. 조금 올라가나 싶더니 벌써 끝이네요. 500미터만 가면 정상입니다.

오르막을 오르던 중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남구의 모습입니다. 날이 흐려서 그렇게 맑지는 못하네요.

여기도 꽃들이 이쁘게 폈구요.

정상에도 꽃들이 펴있어요. 이기대는 온통 뚱딴지 밭이네요, ㅋㅋㅋ.

정상에 있는 '새천년 해맞이 기념비'.

정상에 있는 길안내판인데요, 여기서 약수터 쪽으로 가면 될것을 큰고개 쉼터 쪽으로 갔다가 한참을 돌아갔네요.

이게 정상의 모습인데, 정말 볼 게 하나도 없죠.

큰고개 쉼터 쪽으로 가는 길. 아, 좀 더 이쁘게 찍을 수 없을까?

장산봉에서 이까지 내려와선 다시 약수터 쪽으로 갔어요. T_T, 바보같이.

드뎌 약수터 쪽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전망이 좋더군요. 아직 찍새 실력이 좋지 않아 이쁘게 담지는 못했네요.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어도 바닷빛이 훨씬 푸르렀을텐데, 흐린 날이라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편광필터 덕분에 저런 바다빛을 건질 수 있었어요.

약수터 안내문이구요.

약수터에서 운동하고 계신 어르신들과,

약숫물 받으시는 아주머니.

이제 다시 쉼터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유하정流霞亭'에서 바둑 두시는 어르신들.

이제 갈맷길로 내려가야겠습니다.

내려가기 전에 아쉬운 맘에 한 번 돌아보고.

400미터쯤 내려가니 밭골새 갈림길이 나오네요.

조금 더 내려가면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이제 해파랑길을 따라 치마바위로 가볼까요?

해파랑길이 참 이쁘죠?

심심해서 셀카 한 장 찍었는데, 직장동료가 뽀샾을 잔뜩, ㅋㅋㅋ.

아슬아슬하게 바위 위에서 쓸쓸히 낚시하시는 아저씨가 한 분 계시네요. 바다는 쪽빛이네요.

초민망함을 무릎쓰고 찍어 본 자작샷. 손발이 엄청 오글거리네요.

이제 치마바위입니다. 이제 낭끝으로~

가는 길에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발견.

거미줄도 발견~

 

 

 이제 해파랑길을 접고 전망대로 올라왔어요. 전망대 쪽에서 바라 본 마천루도 괜찮네요.

지나가다 안내문을 보았는데, '이기대'라는 지명이 두 기생의 무덤에서 유래했다네요. 전 첨 알았습니다.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었던 이기대 트래킹. 아주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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