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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with Friends

부산 백양산 산행기

재도담 2012. 6. 30. 02:22

지난 번에 황령산을 탔으니, 이번에는 백양산을 타기로 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 2줄을 사들고, 친구네 집으로 고고씽~

친구네 아파트에 주차를 해놓고,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오르다 사진기 꺼내서 찍으려고 사진기를 보는 순간, 뜨아~~~!!!!

메모리 카드를 집에 두고 왔네요. T_T

너무나 속이 쓰렸지만,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어야죠.

그래서. 여기의 사진은 모두 폰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약 900m의 좁고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면, 갈맷길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턴 아주 넓고 완만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목표인 애진봉까지는 5.2km가 남았네요.

 

 올라가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경치들입니다.

 이렇게 넓고 편한 길도 있고.

꼭 그렇지 않은 길도 있고.

백양산을 오르는 길의 재미는 능선과 굽이길이 번갈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애진봉에 도착했네요. 근데, 옆을 보니 정상이 따로 있습니다. -_-ㆀ

난 애진봉이 정상인 줄 알았는데...

 어쨌거나 이곳에서는 낙동강과 김해가 내려다 보이네요.

 구름도 이쁘고, 나무들도 싱그럽고.

메모리 카드를 놔두고 온 것이 더더욱 아쉽네요.

 드디어 백양산의 정상을 찍었습니다.

등산이란 것에 재미를 느낀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묘한 쾌감이 있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비석에는 白揚山 642m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들의 능선이 이쁘네요.

그런데 지난 황령산에서 느꼈던 것처럼 여전히 도심에는 뿌옇게 스모그 같은 것이 깔려져 있어,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부산도 대기오염이 많이 심해졌나봐요.

이제는 편하게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산행을 계속 하다보면 산에서의 걷기도, 산에서 사진 찍는 요령도, 산을 더욱 즐기는 법도 조금씩 더 늘어가겠지요?

다음 번에는 어떤 산을 오를까 고민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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