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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재도담 2016. 9. 12. 11:03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진실은 한 사람의 소유물일 수 없고 이웃과 나누어야 하는 까닭에, 그것을 위해서는 글을 써야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고통을 무릎써야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영원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 괴로움 없이 인간의 해방과 행복, 사회의 진보와 영광은 있을 수 없다." 

『우상과 이성』(1977) 머리말에서, 리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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