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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계는 평평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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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국제문제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이자, 퓰리처상 수상작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저술한 책.
상당한 기대를 하며 이 책을 읽었지만, 크게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는 이미 세계의 모든 장벽이 허물어지고 자유무역과 자본주의의 시장 안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세계가 평평해졌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평평화 요소 10가지인데,
그것은 인터넷, 아웃소싱, 공급사슬 등이다.
세계의 평평화로 인해 더 이상 철옹성 같은 성벽은 없으며,
누구나 노력하는 자가 세상의 기득권을 쥘 수 있는 세상이 열렸으며,
반면에 노력하지 않는 자는 언제든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한편으론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지극히 미국의 관점에서 책을 썼고,
자유시장의 편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과는 사뭇 다른 시각이다.
그는 미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보호무역주의라든가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장점들만을 열거하며 우리(개인)가 각자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우리가 미래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공부하고 투자해야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미화하고 세계의 모든 국가가 살아남기 위해
모든 부분을 오픈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어쨌든, 내가 취해야 할 결론만 정리하자면,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해진다.
국내에서 누리고 있는 삶이 안정적이라고(그렇다고 내 삶이 안정된 건 아니지만) 방만해선 안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살아남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국내 시장만 바라보지 말고 해외의 시장에도 눈을 돌려라, 남은 파이가 거기에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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