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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2023-0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인문학] 본문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저, 열림원, 320쪽.
어떤 이들은 이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을 하던데,
나는 솔직히 그냥 크게 이룬 것 없이 교만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인터뷰어인 김지수씨의 극찬에 오히려 가벼운 반감 같은 것이 생겼다.
그래도 읽으면서 얻은 깨달음이 있어 아래에 기록해둔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으면서 내게 와 닿은 것들.
▶ 죽음은 두렵지 않다. 누구나 죽는 것이니. 내가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죽기 전에 나의 과업을 모두 끝낸다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찾아서 끝내도록 하자.
▶ 삶은 선물이다. 내가 가진 재능과 기술은 모두 선물로 받은 것이고 그 선물을 통해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었으므로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사실은 선물이다.
▶ 스승이 없다고 외로워말자. 원래 질문하는 자에게 답을 주는 이는 없다. 답은 스스로 찾는 것이다. 자기 자신만이 답을 가르쳐 줄 수 있고, 자신을 바꿀 수 있다. 같은 이치로, 남을 가르치려 하지 말자. 타자에 의해 사람은 깨닫거나 변화되지 않는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쳐서 깨닫게 하거나 변화시키려는 것 자체가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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