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2021-22) 일을 잘한다는 것 [자기계발] (야마구치 슈, 구스노키 겐) 본문

Report of Book/자기계발

(2021-22) 일을 잘한다는 것 [자기계발] (야마구치 슈, 구스노키 겐)

재도담 2021. 5. 3. 17:00

일을 잘한다는 것 

야마구치 슈┃구스노키 겐 저, 김윤경 역, 리더스북, 248쪽. 

'일을 잘한다'는 것은 '성과를 낸다'는 것과 같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고객에게 '이 사람이라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다. 이 사람이라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라는 신뢰를 받는 사람이다. 더 나아가 고객이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평가하는 사람이다. 

요즘처럼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는 논리적 경영만으로는 더 이상 비즈니스를 리드할 수 없고, 정답 없는 문제와 흑백을 가릴 수 없는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와는 다른 능력(예술/직관/감각)이 필요하다. 

매사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려는 사람은 배타적이고 독점적이면서 양립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전쟁은 대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람’이 시작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게임이나 운동 경기에서 팀을 나눌 때 '이 친구가 우리 팀이니 걱정 없어'라든지 '저 아이와 같은 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 

'분업은 하고 있지만 완전히 분단되지 않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 일의 본령입니다. 

전방위적으로 감각이 있는 사람은 없다. 정말 감각이 있는 사람은 그저 감각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을 발휘할 자리를 잘 알고 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직감이 실로 뛰어나다. 처음에 망설여진다면 일단 해보고,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야' 하고 생각되는 분야에서는 손을 떼는 상황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다' 하는 감각이 점차 뚜렷해진다. 물러날 때와 나서야 할 때를 아는 것, 이 또한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가 대단한 점은 무얼 하느냐가 아니라, 일을 하는 순서와 업무의 시퀀스다. 비전을 만들고 그에 따라 업무를 항목별로 나열해서 ‘이 모든 업무를 하라’라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우선은 이것만 하자’고 정한다. 우선순위에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해답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노력은 무의미하거나 비효율적이다.

감각을 연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사실 감각을 연마하는 확실한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사람에 따라서 감각이 드러나는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감각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을 잘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이 가장 손쉽고 빠르게 감각을 익히는 방법이다. 
이때 그 사람의 '전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 잘하는 사람의 감각은 단지 일하는 모습에서만 드러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메모하는 방법, 대화 상대에게 질문하는 방식, 회의를 이끄는 법, 책상 배치나 식사 습관, 심지어 가방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등이 모든 행동과 생활에 감각이 나타난다. 그래서 감각 있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할 수만 있다면 감각을 배우는 데 아주 유리하다.

공부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