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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제로 투 원 [경제·경영] (피터 틸) 본문

Report of Book/경제·경영

(2021-03) 제로 투 원 [경제·경영] (피터 틸)

재도담 2021. 1. 6. 15:22

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저, 이지연 역, 한국경제신문, 252쪽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인간이 다른 종들과 구별되는 것은 기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기적을 우리는 '기술(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술은 우리가 가진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 

진보의 역사는 곧 더 나은 독점기업이 전임자의 자리를 대신해온 역사이기도 하다. 독점은 진보의 원동력이다. 수년간 혹은 수십 년간 독점 이윤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은 혁신을 위한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독점은 모든 성공적 기업의 현 상태다.' 

0→1과 1→N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전자는 기술이고 수직적 또는 집중적 진보이고, 후자는 글로벌화이고 수평적 또는 확장적 진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전자에서 나온다. 

경쟁은 회사의 이윤을 0에 수렴하게 한다. 경쟁이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주장은 헛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회사의 이윤은 독점에서 나온다. 혁신적 창의성으로 독점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독점기업의 특징 : ① 독자 기술, ② 네트워크 효과, ③ 규모의 경제, ④ 브랜드 전략 
독점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 ①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하라, ② 틈새시장을 만들었다면 관련된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서서히 사업을 확장해서 몸집을 키워라, ③ 기존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지 마라, 파괴는 경쟁을 야기한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원칙 : 잠재적으로 펀드 전체의 가치에 맞먹는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만 투자하라.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얘기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거듭제곱법칙을 이해하는 투자자들은 될 수 있는 한 적은 곳에 투자하려고 애를 쓴다. 반면에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일반인들이나 관행적 투자를 일삼는 금융권에서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다각화된 투자가 힘의 원천인 것처럼 생각한다. 여기저기 작게 투자할수록 미래의 불확실성에 더 잘 대비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대부분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우수'를 획득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쓸모없는 짓이다. 한눈 팔지 않고 '미래에 가치 있는 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과목에서 '우수'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미래에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드는 보험과 같다. 

기초부터 망친 신생기업은 되살릴 수가 없다. 스타트업에 투자를 고려할 때 창업자를 면밀히 조사해라. 공동 창업자들이 서로를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잘 협업하는가 하는 부분도 그들의 기술적 능력이나 상호보완하는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 소유권 : 법적으로 회사의 자산을 소유한 사람이 누구인가? 
▷ 점유권 : 실제로 매일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 통제권 : 공식적으로 회사에 생긴 일들을 통제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CEO에게 주는 돈이 적을수록 회사는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월급과 함께 현 상태를 방어하려는 동기가 생겨서, 문제점을 부각시키거나 공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다. 반면, 현금이 부족한 경영자는 전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게 된다. 고액의 현금 보상은 직원들에게 시간을 투자해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게 만들기보다는 회사가 이미 갖고 있는 가치를 뽑아 쓰게 만든다. 그에 반해 주식이라는 형태의 보상은 사람들이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데 효과가 있다. 
완벽하게 공정한 방법으로 소유권을 나눌 방법은 없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세부 사항은 비밀에 부치는 편이 낫다. 모든 사람의 지분을 명기한 이메일을 회사에 돌리는 것은 사무실에 핵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태어나기에 바쁘지 않은 사람은 죽기에 바쁘다." 

광고는 나중에 판매를 일으킬 수 있는 미묘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성공이 우연이냐 노력이냐를 한마디로 결정하기 어렵다면 미래가 우연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계획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더 나은 미래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노력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저절로 더 나은 미래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