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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2016-41) 거꾸로 판사 똑바로 판결 [문학-아동문학] 본문
거꾸로 판사 똑바로 판결.
루치아나 브레지아 저, 바르바라 칸티니 그림, 이현경 역, 파랑새.
오랜만에 아이들이 읽는 책을 읽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의 책과 어른 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아이들이 읽도록 쉽게 써놓은 책이지만 그 내용과 깊이는 사뭇 진지하고 깊다.
너무 좋은 책이다.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책에 나오는 판사님의 말씀을 조금 인용해 놓는다.
"...(전략)... 제가 이 마을에 머문 몇 달 동안 우리는 함께 사건을 해결해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공정해지기 위해서는 두꺼운 법전을 공부하거나 자로 거리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잘 압니다. 그보다는 나무의 목소리를 듣고 제비의 삶을 관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도요. 자신이 가진 물감과 땅을 함께 나누고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하지요.
올바르고 공평한 세상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치면 세상은 분명 올바르고 공평해질 겁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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