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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담 2016. 10. 13. 08:28

9월 들어 몸도 처지고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고 있던 피트니스센터에서의 근력운동은 아내의 반대가 너무 심해(녹내장이 심해질까봐 걱정이 된단다) 그만두고 아내에게 같이 요가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포초포초는 좀 고민하다가 내가 계속 하자고 조르자 함께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운동센터에 등록을 하고 저녁 8시에 같이 요가를 하러 다닌다. 

거기다 아침에는 수영도 하게됐다. 

수영과 요가를 둘 다 할 마음은 없었는데, 포초가 헬스를 그만두라며 대신 수영을 하라고 권할 때, 상현이가 같이 수영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었는데, 

그 이후 별다른 말이 없어서 유야무야 되나부다 하고 포초와 요가를 등록했고, 며칠 후 상현이가 다시 수영 얘기를 꺼내서 거절하기도 뭣하고 해서 결국 새벽 수영도 하게 됐다. 

오늘로서 수영 2주차다.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저녁에 조금 일찍 자게 된 생활습관의 변화는 긍정적이다. 

아침에 몸도 상쾌하고 개운하다. 

집에서 새벽에 나오니까 아침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는데, 오늘 김밥집을 하나 뚫었다. 

미숫가루와 김밥집 김밥을 번갈아가며 아침으로 해결해야겠다. 

포초와의 요가도 꾸준히 잘 다니게 되면 좋겠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하는 건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침에 가족들 얼굴을 못보는 것. 

수영을 마치고 출근길에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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