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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돈의 심리학 [경제·경영] (모건 하우절) ★ 본문

Report of Book/경제·경영

(2023-12) 돈의 심리학 [경제·경영] (모건 하우절) ★

재도담 2023. 3. 27. 10:21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저, 이지연 역, 인플루엔셜, 396쪽. 

내가 읽어본 경제경영 분야의 최고의 책 중 하나다. 

그동안 경험해 온 경제활동과 투자경험으로 깨닫게 된 것과도 너무 일치하고, 

돈에 대한 개념도 내 생각과 너무 일치한다. 

완전 강력 추천한다. 

 

1. 투자자 각각의 위험선호도는 지능도, 교육도 아닌, 우연에 의한 개인의 경험에 좌우된다. 

2. 행운과 리스크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누군가의 성공과 실패를 그 사람의 노력과 의사결정만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3.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거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워야 한다.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라. 

4. 최고의 수익률부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수익률이다. 참고 기다리라. 

5.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 장기적인 낙관주의를 가지려면 단기적으로는 편집증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 

6. 전설적인 투자자도 승률은 60%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를 흔드는 꼬리를 믿고 침착하라. 

7. 행복의 가장 큰 독립변수는 ‘자유도/자율성/독립성/통제권‘이다. 돈의 가장 큰 힘은 독립성과 통제권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8. 사람들은 명품, 비싼 차, 대저택을 원한다. 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타인의 존경과 칭찬이다. 그런 것들이 존경과 칭찬을 줄 것이라고 착각할 뿐이다. 명품, 비싼 차, 대저택을 보는 사람들은 소유자는 보지 않고 물건에만 감탄한다. 진짜 존경과 칭찬을 받는 사람들은 그들의 소유물 때문이 아니라 겸손, 친절, 공감능력으로 존경을 받는다. 

9.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5억짜리 차를 몬다면 우리가 그로부터 알 수 있는 사실은 그의 재산이 5억만큼 줄었다는 사실 ‘뿐’이다. 대부분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 그 실제 의미는 ’나는 백만 달러를 쓰고 싶어요.‘라는 뜻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말 그대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이다. 

10. 수익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저축하라. 은행에 있는 현금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든다. 

11. 완벽하게 계산된 것보다 적당히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전략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 

12. 역사는 미래의 지도가 될 수 없다.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13.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큰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14. 미래의 내가 무엇을 원할지는 알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목표도, 욕망도 바뀐다. 극단적인 금융계획을 피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을 유지하기 좋고, 과거의 금융계획에 지나치게 묶일 필요가 없다. 

15. 시장변동성은 투자의 수수료다. 수수료를 내지 않고서 투자를 할 수는 없다.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면 예금에 돈을 묵힐 수 밖에 없다. 

16. 자산에 ‘합리적인 하나의 가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산을 바라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투자할 것이냐에 따라 투자근거로 삼아야 할 지표가 다르다. (ex. 장기투자-밸류에이션, 단기투자-모멘텀, …) 투자를 할때, 나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해서는 안된다. 

17. 의외로 비관주의는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비관주의는 똑똑해 보이고 위험을 대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인간의 적응력과 의지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비관론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역사는 진보/발전해왔다. 

18. 우리는 진실이 아니지만 그럴싸한, 내가 원하는 방향의 내러티브를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