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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 프로파간다 [사회과학/인문학] (에드워드 버네이스) 본문

Report of Book/사회

(2019-41) 프로파간다 [사회과학/인문학] (에드워드 버네이스)

재도담 2019. 7. 29. 11:44

프로파간다 

에드워드 버네이스 저, 강미경 역, 공존, 275쪽. 

프로파간다(선전·선동)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프로파간다 설명서.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친조카이자 처조카이다. 

그는 정신분석학을 이용해 "대중심리"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냈고, 이 개념은 대중을 통제하는 새로운 정치적 원리가 됐다. 

1928년 저서 "프로파간다"에서 버네이스는 이렇게 주장한다. 

"대중심리의 원리와 동기를 이해하면 대중이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대로 그들을 통제할 수 있다." 

버네이스는 이것을 "합의의 조작"이라고 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보이지 않는 사회 원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나라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정부를 구성한다." 

대중심리 기법에 "거대기업"의 개념을 도입하고 사회를 조작하는 기술을 발전시킨 사람 또한 버네이스다. 

그는 대중으로 하여금 강요받는다는 느낌 없이 대중이 스스로 해당 물건을 사려는 마음이 일어난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전략을 취했다. 

대중에게 소비문화를 퍼트리고 거대기업의 홍보부서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버네이스를 미국 정부는 주목했고, 

미국의 안보를 위해 공포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면서 여론을 조작했다. 

버네이스는 1차 세계대전 이후 20여 년 동안이나 심리적 핵심 전문가로 활동했고 전쟁부에 자문해줬다. 

그는 그들에게 은밀한 방어책을 요청했으며 대규모 말살 작전을 실행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