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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문학-소설] 본문

Report of Book/문학

(2018-03)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문학-소설]

재도담 2018. 2. 6. 00:07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저, 황소연 역, 북로드, 488쪽. 

전국적인 스타가 되기에는 다소 부족했지만 노력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열심이었던 미식축구 선수 에이미스 데커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거의 죽음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난 데커는 그 사고 이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 잊고 싶어도 한 번 경험한 것은 뭐든지 다 기억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변해버린 자신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미식축구 선수의 꿈도 접어버린 이 남자는 방황하다가 한 여인을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데커는 여인의 도움으로 경찰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린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데커에게 어느 날 이전의 사고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 발생한다. 아내와 딸, 그리고 처남이 모두 살해당한 것이다. 가족을 모두 잃고 완전히 삶이 망가져버린 데커. 범인은 어떤 단서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장기미제 사건이 되어버리고 데커는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통으로 수년간 완전히 폐인처럼 살아가다가 사설탐정으로 겨우 연명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도시에서 대형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서장의 부탁으로 그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데커는 엄청난 음모에 휘말려 들어간다. 


포초의 추천으로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 

소재 자체는 참신하고 좋았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지만 좀더 구성이 복잡하고 플롯이 탄탄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범죄의 동기도 너무 빈약하고, 여튼 그런 부분들이 다소 아쉽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