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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지수

재도담 2016. 12. 11. 17:50

​우연히 '호킹지수(Hawking Index, HI)'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책을 구매하고 끝까지 읽었는가를 나타내는 지수다. 

수치가 낮을수록 끝까지 읽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창안한 이 호킹지수는 사실 과학적이거나 엄밀한 데이터는 아니다. 

독자들이 꼽은 구절의 페이지를 합산해 책의 총 페이지로 나눈 값으로, 

정확하게 독자들의 완독 상태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재미삼아 보는 수치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그것을 적용해 볼 수는 있겠다. 

내가 구매한 책들 중, 완독한 책은 HI 1.0으로, 책을 절반까지 읽었으면 HI 0.5로 값을 정한다. 

우리집 책장에는 책을 종류별로 분류해서 꽂아두는데, 

제일 위쪽엔 문학, 

그 다음줄엔, 인문학, 종교, 영문서적, 

셋째줄엔 사회과학, 경제학, 자연과학, 자기계발, 

넷째줄엔 기타, 역사, 취미, 예술, 육아 서적으로 분류해두었다. 

이 중 HI가 가장 낮은 영역은 과학영역이다. 

2017년엔 전체 장서중 HI 1.0이 되는 책들의 비중이 95% 이상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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