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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of Book/인문학

[Book] 정의란 무엇인가

재도담 2015. 4. 2. 21:19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4-11-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구제 금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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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14 

동헌이와의 3월의 책. 

예전에 읽다가 중간에 덮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과제로 받은 책이라 

중간에 덮고 싶은 유혹을 여러 번 뿌리치며 끝까지 읽었다. 

지난 1월(?)부터 '선善'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고민을 하며 읽었다. 

정의란 무엇일까? 

이 책을 다 읽고도 여전히 정의justice를 정의definition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내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정의justice, 또는 선이란 인류가 진화적 관점에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인간들간에 합의되어져 온 생각의 산물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자연법을 거부한다. 

절대적 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선善과 정의正義는 시대와 환경, 맥락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다. 

고대 아테네 시대, 스파르타에서는 남의 것을 절도하는 것이 미덕이었다. 

남미의 여러 부족에서는 집단혼集團婚이 보편적인 결혼의 형태이다. 

동서양의 여러 종교와 도덕법률이 거짓말 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가 하루 종일 거짓을 한마디도 않고 살아간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없다고 확신한다.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나만의 생각들만 주절거렸는데, 

간단하게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정의에 대한 몇 가지 이론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18세기 말 [제레미 벤담]에 의해 체계화 된 정의론이다. 공리주의에서 정의 또는 도덕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한다. 어떤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각 개인의 행복(쾌락,+)과 불행(고통,-)을 모두 더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합산점수가 더 높은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하도록 한다. 벤담의 제자인 [존 스튜어트 밀]은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일부 수정해 질적 쾌락을 주장하였다. 밀은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 배고픈 인간이 되는 편이 낫고, 만족해하는 바보가 되기보다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라고 말함으로써, 모든 쾌락이 같은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공리주의는 현대 사회의 정의론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상품경제를 윤리화한 공리주의는 지금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윤리와 정의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쾌락과 욕망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다수의 이익에 합당하다면 소수의 인권이나 생명권을 수단으로 이용해도 괜찮은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② 자유지상주의. 자유지상주의는 [존 로크]와 [토마스 홉스]에 의해 유래된 사상철학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소유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된 모든 권리는 본인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지상주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세 가지 권리는, 생존권/자유권/재산권으로 이것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침해받을 수 없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③ 자유적 평등주의. 

④ 칸트의 정언명법. 

(임시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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