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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5)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예술/인문학] (민은기) 본문

Report of Book/예술·취미

(2022-25)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예술/인문학] (민은기)

재도담 2022. 3. 29. 16:26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민은기 저, 사회평론, 364쪽.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매우 사랑한 브람스도 평생 4번밖에 들어보지 못했다. 

클래식은 의도적으로 어렵게 만든 음악이다. 쉽고 단순한 음악은 금새 질린다고 생각했던 18~19세기 유럽 귀족들은 의도적으로 음악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고 쉽게 질리지 않도록 했다. 

세상의 모든 마법 중에서 가장 위대한 마법은 음악이다. 음악은 해석이 개입하기 전에 즉각적으로 감정을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건드린다. 

음 : 높이가 일정한 소리를 음이라고 한다.
옥타브 : 인간은 일정한 소리의 높이 차이를 두고 같은 음이라고 인식하는데, 그 높이를 옥타브라고 한다.
한 옥타브 사이에 몇 개의 음으로 구분하는지는 문화권마다 다르다. 

절대음감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상대적인) 음감이다. 절대 음의 높이보다, 음과 음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가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언어 능력에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능력 등이 포함되듯이, 음악성에도 음감, 리듬감, 화성감 등이 포함된다. 

클래식 작품 제목의 구조 
곡의 장르 + 장르별 번호 + 조 + 작품번호 
(작품번호 : 일반적으로는 Op., 라틴어 opus의 약자, 모차르트의 작품번호는 K쾨헬, 하이든의 작품번호는 Hob호보켄, 바흐의 작품번호는 BWV) 

교향곡 Symphony 구성 (교향곡 :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곡) 
1악장 - 소나타 형식 : 제시부/발전부/재현부 
2악장 - 3부분 형식 : 첫 부분/두 번째 부분/세 번째 부분(첫 부분 반복) 
3악장 - 미뉴에트 형식 : 미뉴에트/트리오/미뉴에트(첫 미뉴에트 반복)
  * 미뉴에트 : 미뉴에트 춤곡풍으로, 트리오 : 세 종류의 악기만 연주 
4악장 - 소나타 또는 론도 형식 

장조 : 온음-온음-반음-온음-온음-온음-반음 
단조 : 온음-반음-온음-온음-반음-온음-온음 

조바꿈 : 곡이 진행하면서 조과 바뀌는 현상 
조옮김 : 연주의 편의를 위해 다른 조로 연주하는 행위 

소나타 ≠ 소나타형식 
소나타 Sonata : 작품 자체의 장르, 독주 악기로 연주하는 서너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독주곡. 
소나타 형식 : 작품 안에 있는 악장의 형식. 
▷ 노래로 부르는 것은 칸타타, 독주악기로 연주하면 소나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면 교향곡. 

협주곡 Concerto : 하나의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 
* 카덴차 Cadenza : 협주곡에서 독주자가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피아노 - 건반으로 현을 때리는 악기. 
하프시코드 - 건반으로 현을 뜯는 악기. (=클라브생, 쳄발로, 클라비쳄발로) 

모차르트의 곡들. 
피아노 협주곡 - K.413, K.414, K.415, K.467 
바순 협주곡 - K.191 
플루트 협주곡 - K.313, K.314 
호른 협주곡 - K.514 
클라리넷 협주곡 - K.622 
단조 피아노 협주곡 - K.466, K.491 
말년의 교향곡 - 교향곡39번 E♭장조 K.543, 교향곡40번 g단조 K.550, 교향곡41번 C장조 K.551 
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징슈필 -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후궁 탈출>, <마술 피리> 

현악4중주 String Quartet : 바이올린 두 대, 비올라 한 대, 첼로 한 대가 연주하는 곡. 하이든이 악기 편성과 내용 구성을 정착시킴. 

기악음악 - 귀족들의 사적인 살롱에서 연주되던 데서 유래 
오페라 - 국가행사를 위해 만든 국가적 사업 
┌ 오페라 세리아 : 영웅의 이야기나 신화에 나오는 진지한 주제
└ 오페라 부파 :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코미디극 
┌ 아리아 : 오페라에 나오는 독창곡. 아름다운 선율이 강조된다. 
└ 레치타티보 : 연극에서 대사를 말하는 것처럼 부르는 노래. 대사의 전달에 중점을 둔다.

* 멜리스마 : 성악곡에서 가사의 한 음절을 여러 개의 음으로 노래하는 것 

소프라노 종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 일반적인 소프라노보다 더 높은 음역을 내기 위해 트릴 같은 기교로 노래. (마술피리-밤의 여왕) 
레지에로 소프라노 : 가볍고 재치 있는 조연 역할을 잘 소화 (리골레토-질다) 
리리코 소프라노 : 밝으면서도 온화한 공명과 부드러운 레가토를 구사할 수 있어 우아한 역할 (오셀로-데스데모나)
드라마티코 소프라노 : 힘 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강렬하고 극적인 배역을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