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보수와 진보, 그리고 그 무엇도 아닌 것 본문

Scribble

보수와 진보, 그리고 그 무엇도 아닌 것

재도담 2021. 5. 11. 13:35

과거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진압을 

옹호하거나 변호하는 보수 정치인을 나는 알지 못한다. (무식해서 그런지도) 

그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지향하는 인권존중, 인류애와 같은 개념과 거리가 멀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희안하게도 자칭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과거 군부독재와 인권탄압을 옹호하고 미화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다. 

언론도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나치와 유대인의 목소리를 동일한 무게로 다루는 것이 균형잡힌 언론이라고 말할 순 없다. 

나는, 보수와 진보는 새의 양 날개와 같다고 생각한다. 

국가가 하나의 날개로만 퍼덕이면 중심을 잃고 기울게 되어있다. 

두 진영에서 나오는 목소리 모두 존중받아야 하고, 

두 목소리에 모두 귀를 기울여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인류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보수적 가치가 아닌, 반인륜적인 범죄와 가치를 옹호하는 세력이 

스스로 보수를 자처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국가적으로 볼 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Scrib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두통  (0) 2021.05.19
씨발  (0) 2021.05.11
특별한 경험  (0) 2021.04.28
실력을 갖춘다는 것의 의미  (0) 2021.04.01
사람에 대한 평가  (0)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