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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7) 피프티 피플 [문학-소설] (정세랑) 본문

Report of Book/문학

(2020-47) 피프티 피플 [문학-소설] (정세랑)

재도담 2020. 10. 12. 14:43

피프티 피플 

정세랑 저, 창비, 396쪽. 

책의 마지막에 나와있는 저자의 말처럼, 퍼즐의 바탕을 맞춰가는듯한 느낌의 소설이다. 

뚜렷한 한 명의 주인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사연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고, 뭉클한 이야기도 있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도 있고, 내 친구의 이야기 같은 것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잠실동 사람들의 병원 버젼같은 느낌의 책이랄까. 

다독다독을 통해서 좋은 책을 읽게 되어 무척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