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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

재도담 2018. 5. 8. 13:2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과시적 소비를 한다. 

명품 가방을 메고, 명품 구두를 신고, 명품 차를 몰고, 명품 동네에 살고자 한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소비하고 있는 것과 

그 사람의 본질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배운 것이 없고 행동도 양심도 엉망인 사람도 로또에 당첨되면 

얼마든지 명품을 걸칠 수 있다. 

가족으로부터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자라왔고, 

자신의 지적·감성적 세계가 충만하고, 

자존감이 충분히 높다면 

굳이 자기 몸에 걸치고 다니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할 필요가 없다.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물질적 세계에 의존하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는 동기 자체가 

그 사람의 내적세계의 부실함을 드러내는 행위다. 

내 아이들이, 그런 외적인 것에 의해 남과 스스로를 판단하지 않도록 

건강한 정신을 소유한 아이들로 자라나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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