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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진보

재도담 2016. 9. 9. 12:18

경제적 관점에서 진보를 말하려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벌었느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은행이 돈을 계속 찍어내는 이상,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버는 임금은 그 값어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나아졌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려면, 

단위 시간당 노동으로 얼마나 많은 재화를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척도로 삼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물론 나의 노동의 댓가로 어떤 재화를 구매할 것이냐 하는 것에 따라 그 값이 매우 상이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마련하는 것을 토대로 판단을 하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국민생활수준을 가늠하는데 있어서, 

[  {(각종 생활 필수품 가격지수 x a) + (평균 집값 x b)} / 평균 임금  ]

이라는 지수가 있으면 대략적인 해당 국가 국민들의 삶의 윤택함 정도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살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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