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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Gen's story
[Book]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본문
그동안 계속 이야기만 들어오다가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괴한 거부감 때문에 읽지 않고 있었다가,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던 형용하기 힘든 거부감이 무엇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책의 도입부를 읽고 나자 순식간에 끝까지 봐버렸다. (시간이 많은 탓도 있었지만... ^^;;)
읽고 느낀 점은, 이 분 역시 또 한 명의 천재다.
운문과 산문, 자본과 노동, 사용자와 노동자, 부와 빈곤, 안전과 불안전, 등 많은 대치되는 개념을 함께 담아놓은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가슴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감히 나같은 문외한이 함부로 평가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예술적으로 단단히 잘 다져놓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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