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edGen's story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본문

Scribble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재도담 2016. 12. 1. 12:45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우리나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아무리 피의자가 강력하게 범죄혐의를 의심받고 있다 할지라도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무죄를 선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것이 원칙이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처음 터지자마자 그것으로 탄핵소추를 했다면 거의 백방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탄핵을 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수사와 범죄혐의를 증명할 증거를 찾는 것이 먼저다.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검찰을 강도높게 압박할 방법이 필요하고 

그것은 다름 아닌 온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하야시위를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매주 광화문에 뛰어나와 촛불을 드는 모습을 보고 최순실과 우병우를 상관 대하듯 했던 검찰들도 

태도변화를 보여 제대로 된 수사를 "쬐끔이라도" 해 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제법 많은 증거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탄핵 실현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신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지한 박근혜는 

탄핵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3차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그 담화의 목적은 탄핵의 불을 꺼트리기 위한 것이다. 

새누리당도 입을 맞추어 탄핵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세작처럼 보이던 국민의당도 얼씨구나 탄핵시기를 늦추겠다고 한다. 

막판쪼으기를 잘 해야한다. 

탄핵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는 탄핵의 시위를 당겨야 하고 국민들은 탄핵이 잘 이루어지도록 

검찰, 국회의원, 대법관들에게 압박의 수위를 높여야한다. 

사태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시간이 멀지 않았다. 

그동안 국민들이 너무 고생 많았다. 

궂은 날씨에도 매주말 놀러가거나 휴식을 취할 자유를 포기하고 광화문에 모여서 사태를 이 상황까지 잘 이끌었다. 

이제 막판 스퍼트만 남았다.

화이팅! 


'Scrib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벌 개혁  (0) 2016.12.08
새누리당이 탄핵을 주저하는 이유  (0) 2016.12.03
검찰의 장난질에 대한 비판  (0) 2016.12.01
문재인에 대한 단상  (0) 2016.11.25
기도와 행동  (0)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