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역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저, 최준석 그림, 세계사, 504쪽. 

학생 시절엔 정말 역사를 싫어했던 것 같다.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게 느껴졌고 이해하기보다는 암기를 해야하는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했던 듯 하다. 

나이가 들면서 보니, 역사라는게 참 재밌고 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정치나 국제정세에 대해서 논박하려해도 과거사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이전에 우연히 접하게 된 「조선왕조실톡」을 통해서 조선사에 대해 흥미가 발생해 이번에는 책으로 읽어보고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구입했다. 

주위 사람들의 추천처럼 쉽게 술술 읽힌다. 

수박겉핥기처럼 가벼운 점이 없잖아 있지만, 대략적인 흐름을 빨리 파악하기에 좋다. 

1대부터 27대 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대 태조 - 고려말, 명나라가 원나라를 몰아내는 원명교체기에 친원파인 '권문세족'이 득세하고 있던 상황, 공민왕은 권문세족을 몰아내고 새로운 고려를 만들려고 함. 이 과정에 공민왕을 따르는 '신진사대부' 정도전, 정몽주가 힘을 보탬. 그러다가 공민왕이 암살을 당하자 당황한 정도전은 '신흥무인세력'인 최영과 이성계와 손을 잡음. 명이 원에게 쫓겨 북으로 달아나면서 고려에게 원군을 요청하자 고려 마지막 왕인 우왕은 군대를 파견하는데 이 때 이성계가 군대를 끌고 가다가 강화도에서 회군하여 고려를 접수하고 '조선'을 건국함. 

* 왕자의 난 : 태조가 둘째 부인에게서 난 8남 방석을 후계자로 삼자, 이에 분개한 첫째 부인의 5남 방원이 방번(7남), 방석(8남), 그리고 정도전을 살해. 그리고 민심 동요를 우려하여 2남 방과에게 왕위를 양보하여 그가 정종이 됨. 

2대 정종 - 동생의 힘으로 왕위에 오름. 동생 눈치 보다가 동생에게 왕위를 넘김. 개경 환도. 

3대 태종 - 왕권강화. 의정부(국무총리)의 권한을 약화시켜서 6조와 직접 소통하는 6조직계제 시행.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왕위를 양위함. 

4대 세종 - 명불허전. 한글창제, 대마도정벌, 조선 최초 여론조사 실시, 노비에게도 3개월의 출산휴가, 의정부서사제(의정부를 통해 6조와 소통) 시행, 예악에 능통, 육식남. 

5대 문종 - 세종의 아들. 아내복이 없음. 세자만 30년, 아버지처럼 훌륭한 왕이었으나 즉위 2년 후 병으로 사망. 

6대 단종 - 문종의 아들. 아버지의 이른 죽음으로 12세에 왕에 올랐으나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 

7대 세조 - 세종의 둘째 아들.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에게서 왕위를 빼앗고 조카(단종)와 동생(안평대군)을 죽임. 한명회가 모사로 활약하고 세조와 사돈관계를 맺음. 왕권을 강화하고 「경국대전」 편찬 작업 착수. 

8대 예종 - 세조의 둘째 아들. 세조의 장남이었던 의경세자와 나이터울이 크고 의경세자가 장성한 후 태어났기 때문에 왕위 계승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형이 요절하면서 갑자기 왕위를 물려받게 됨. 짧은 재위기간. 

9대 성종 - 세조의 첫째 아들인 의경세자의 차남. 13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뒤를 봐줄 인물이 많았음. 할머니 정희왕후, 어머니 소혜왕후(인수대비), 작은 어머니 안순왕후. 이 세 여인을 모시기 위해 '창경궁'이 만들어짐. 가장 경연에 많이 참가한 왕(9229회). 경연을 부활시키고 사림을 등용하고 경국대전을 완성시킴. 12명의 부인(그 중 왕비는총 3명)이 있었고 첫째 왕비는 한명회의 딸로 일찍 죽었고 둘째 왕비 윤씨는 12살 연상이었는데 질투가 너무 많아 폐서인되고 사약을 받는다. 윤씨는 연산의 생모로 윤씨가 죽을 당시 연산의 나이 6세였다. 

10대 연산군 - 

11대 중종 - 

12대 인종 - 

13대 명종 - 

14대 선조 - 

15대 광해군 - 

16대 인조 - 

17대 효종 - 

18대 현종 - 

19대 숙종 - 

20대 경종 - 

21대 영조 - 

22대 정조 - 

23대 순조 - 

24대 헌종 - 

25대 철종 - 

26대 고종 - 

27대 순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