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of Book/문학
(2020-30) 남아 있는 나날 [문학-소설] (가즈오 이시구로)
재도담
2020. 6. 15. 11:28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저, 송은경 역, 민음사, 314쪽.
하... 나랑 맨부커 상이랑은 정말 안맞는 것 같다.
읽으면서 계속 속으로 욕하면서 읽었다.
도대체 이 책이 왜 문단의 호평을 받는가?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왜 이리도 불분명한가?
화자가 묘사한 상황과 그가 느끼고 있는 것은 왜 이리도 앞뒤가 맞지 않는가?
도대체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고 어떤 부분을 좋았다고 하는걸까?
정말 욕을 한바가지 부어주고 싶은 심정이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맨부커상 수상작들은 안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