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bble
한국의 키치
재도담
2018. 5. 6. 22:27
나는 비록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그 전신에 대항하여 분노하고 저항하고 살아왔지만,
그 대척점에서도 키치가 혐오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인터넷에서는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그들의 의견과 조금이라도 다른 부분을 발견하면 집단린치를 가하고 폭력을 가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기 힘들고, 제대로 된 사고의 과정, 토론과 대화의 장을 열기가 힘들다.
사회가 더 성숙해져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말과 글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들을 수 있는 자세가 준비되어야 한다.
선악의 구도로 세상을 이해하고,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을 악마나 무지렁이로 취급하고 살아가는 이상, 이 사회는 조금도 진일보 할 수 없다.